22년 05월 프랑스,스페인 여행 07-1 마드리드 로열궁전, 알무데나 대성당 Palacio Real de Madrid, Catedral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기에 나름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1. 마드리드 왕궁(스페인어: Palacio Real de Madrid)
이곳은 스페인의 왕실 공식 관저이다. 마드리드 왕궁은 Patrimonio Nacional(국보)로 관리되는 모든 왕실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국왕과 여왕 폐하가 청중과 공식 행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왕 마드리드 외곽의 작은 궁전인 사르수엘라 궁에 머물고 있다. 또한 서유럽에서 가장 큰 마드리드 왕궁은 계속해서 스페인 국왕의 공식 관저로써, 대중에게 공개되는 유일한 국가 원수의 공식 관저이기에 생생한 생동감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서부 유럽을 통틀어서는 2,800여 개 이상의 방과 135,000 m²의 크기로 단연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궁전은 마드리드 서부 중심가의 서쪽 바일렌 거리에 있으며 만사나레스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페인 지하철의 오페라 역에서 금방 갈 수 있다. 부분적으로만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역사]
궁전의 역사는 9세기 성곽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이리트라고 불리던 이 지방은 모하마드 1세의 성벽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이후 1036년 경에는 무어인이 건설한 톨레도 왕국의 소유로 넘어갔다. 마드리드가 카스티야의 손으로 넘어가자 마드리드 왕궁은 카스티야 군주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1329년 카스티야의 알폰소 11세는 최초로 스페인 국회를 마드리드 왕궁에 소집한다. 이후 펠리페 2세는 그의 궁정을 마드리드 왕궁으로 옮겼다. 구 성곽(스페인어: Antiguo Alcázar)은 16세기에 지어졌지만 1734년 12월 24일 불타버렸다. 펠리페 5세는 새로운 궁전을 다시 짓도록 명하였다. 건축에만 15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764년 카를로스 3세가 최초로 새 궁전에 머물게 되었다.
[역사]
1561년 스페인이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천도하였을 때, 스페인 교회의 중심지는 여전히 톨레도에 머물러 있었고, 새 수도인 마드리드에는 모든 성당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대성당이 없었다. 이후 마드리드에 알무데나의 성모를 위한 대성당을 짓자는 이야기는 빠르게는 16세기부터 논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건축 작업에 나선 것은 1879년이었다.
이는 16세기 당시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에 개척지를 건설하고 해군력을 증강시키는 데에 대부분의 예산을 사용했기 때문에, 스페인 정부가 대성당보다는 제국을 유지하고 확장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스페인에도 수백 년도 더 된 성당들과 교회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수도인 마드리드에는 몇 백 년간 제대로 된 대성당이 없었다. 대성당은 1085년 알폰소 6세가 마드리드를 재점령했을 때 파괴되었던 중세 시대의 이슬람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당의 건설 책임자였던 프란시스코 데 쿠바스 후작은 네오고딕 양식을 염두에 두고 대성당을 설계하였다. 그러나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면서 대성당의 건축은 전면 중단되었으며, 공사 현장은 1950년까지 그대로 방치되었다. 1950년에 새로이 건설의 책임자를 맡게 된 페르난도 추에카 고이티아는 쿠바스 후작의 계획과 설계도면을 바로크 양식으로 전면 변경하였는데, 그 이유는 대성당이 지어질 장소 맞은편에 있는 마드리드 왕궁과 잘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함이었다. 대성당은 1993년에 완공된 후, 스페인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축성되었다. 2004년 5월 22일 스페인의 제1왕위 계승자인 아스투리아스 공 펠리페와 레티시아 오르티스의 혼배미사가 이곳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다. 대성당 내부는 독특한 현대식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속 경당과 조각상들은 네오고딕 양식에서부터 팝아트 데코 양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다양한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지하실에는 16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알무데나의 성모상이 모셔져 있다. 최근에는 마드리드 시의 발굴 작업으로 인하여 옛 무어 양식의 중세 시대 도시 성벽의 잔해들이 발굴되었다. 2004년 4월 28일 마드리드 대교구장 안토니오 마리아 로우코 발레라 추기경은 네오까떼꾸메나또의 창시자인 키코 아르궤요가 대성당 내부에 그린 성화를 축복하였다.
성당은 그야말로 순백색의 배경아래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전통적인 십자가 형태의 배치에 천정의 고급스러운 패턴들은 아름다움을 더욱 두각 시키고 있다. 믿음이 없는 나이지만 잠시나마 예배를 할 수 있는 곳을 들리다 보니 더욱 경건해지면서 겸손하게 만든다.
Puerta del Sol
다음에 이동한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대형광장이다. 이 근처에 쇼핑몰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즐비하여 귀국을 대비한 선물을 사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녔다. 특히 스페인의 축구명문인 레알 마드리드 공식인증 기념품 가게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용품을 사는 것도 추천한다. 4. 산 미겔 시장. Mercado de San Miguel
마요르 광장 주변에 시장이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통시장 같은 곳인데 현대화된 마트지만 전통시장의 명목을 유지하는 듯 보인다.
먹을 것들도 많고 살 것도 많아 보이지만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에 군것질용으로 사서 간단히 허기만 채우고 하고 마무리한다. 만약 1~2일 머물면서 식사거리를 챙기려면 나름 물가도 그렇게 안 비싸고 먹거리도 풍부해서 이곳을 추천해 본다.
많은 이들이 이른 오후에 오고 가는데 사람구경도 재미있으나 아쉽지만 여기서 보행투어는 마무리~